음악앨범 두 번째 - 친구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이 중에는 자주 만나는 이도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 가끔 목소리만 듣는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몇몇은 자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제가 좋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게 있어 친구의 의미는 나이가 같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아니라,
             한번을 만나도 10년된 듯한 믿음직함으로, 
             10년을 만나도 처음 만난 것 같은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사람들. 
             저는 그런 사람들을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지요?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자니 특유의 말투와 표정들이 생각나 웃음이 나네요.
             역시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친구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 친구들은 제가 사진이 없네요..
             다음에 만나면 무조건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부터 한 장 찍어야 겠습니다.
 
 

              20040714  친구들에게 드립니다. 사랑을 가득 담아..